집에 Wi-Fi 기기가 열 대를 넘었다면, 그중 가장 약한 것은 PC 가 아니라 스마트 플러그·전구·카메라·로봇청소기입니다. 업데이트가 드물고 화면도 없어 점검할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. 그래서 막는 대신 떼어 놓는 것이 현실적인 방어입니다.
왜 분리하나
같은 Wi-Fi 에 붙은 기기끼리는 서로에게 직접 접속할 수 있습니다. 카메라 하나가 뚫리면 공격자는 그 카메라를 발판 삼아 같은 네트워크의 PC 공유 폴더·원격 접속 포트를 두드립니다. 기기를 다른 네트워크에 두면 이 경로가 끊깁니다. 기업에서는 「망 분리」라고 부르는 것을 집에서 싸게 하는 방법이 게스트 네트워크입니다.
게스트 네트워크 만들기
요즘 공유기는 대부분 게스트 네트워크(또는 「멀티 SSID」) 기능이 있습니다. 메뉴 이름은 제조사마다 다릅니다.
- 공유기 관리 화면에 로그인합니다.
- 무선 설정 → 게스트 네트워크(또는 멀티 SSID·손님용 Wi-Fi)를 켭니다.
- 이름(SSID)을 따로 정하고, 비밀번호와 암호화(WPA2-AES 이상)를 설정합니다.
- 「내부 네트워크 접근 차단」, 「격리」, 「게스트끼리 통신 차단」 같은 옵션을 켭니다. 이 옵션이 핵심입니다. 이름만 다른 Wi-Fi 이고 같은 네트워크로 이어진다면 분리 효과가 없습니다.
무엇을 옮기나
| 게스트로 옮길 것 | 그대로 둘 것 |
|---|---|
| 스마트 플러그·전구·센서 | 업무·개인 PC |
| 로봇청소기·공기청정기·가전 | 휴대폰(집 프린터·NAS 를 쓴다면) |
| 홈카메라·도어벨 | NAS·프린터(PC 가 직접 써야 하는 것) |
| AI 스피커·셋톱박스·스마트 TV | 손님 기기는 오히려 게스트로 |
옮길 때 생기는 문제
- 휴대폰 앱이 기기를 못 찾는다 — 일부 기기는 처음 설정할 때 휴대폰과 같은 네트워크에 있어야 합니다. 설정할 때만 휴대폰을 게스트 Wi-Fi 에 붙였다가 끝나면 원래대로 돌아오세요. 설정이 끝난 뒤 조작은 대부분 제조사 클라우드를 거치므로 분리해도 됩니다.
- TV 로 휴대폰 화면 전송(미러링·크롬캐스트)이 안 된다 — 같은 네트워크가 필요한 기능입니다. 자주 쓴다면 TV 는 그대로 두는 것도 선택입니다.
- 게스트 네트워크에 2.4GHz 만 있다 — 대부분의 IoT 기기는 2.4GHz 를 쓰므로 오히려 맞습니다.
분리할 수 없다면
공유기가 게스트 네트워크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최소한 이것만 하세요.
- 각 기기의 초기 비밀번호 변경과 펌웨어 업데이트
- 공유기의 UPnP 끄기(기기가 스스로 인터넷 쪽 포트를 열지 못하게)
- PC 의 네트워크를 「공용」으로 설정하고 파일 공유가 꼭 필요하지 않다면 끄기 — 설정 → 네트워크 및 인터넷 → 현재 연결 → 네트워크 프로필 유형
울타리 NEO 는 집 네트워크에서 IoT 기기가 이 PC 의 공유 폴더·원격 접속 포트에 접속한 흔적을 보고, 분리가 필요한 기기를 알려 줍니다. 공유기 설정은 사용자가 직접 바꿉니다 — 울타리가 대신 바꾸지 않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