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 Wi-Fi 비밀번호를 걸었으니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. 하지만 암호화 방식, WPS, 공유기 관리자 비밀번호가 그대로라면 비밀번호는 문 하나를 잠근 것에 불과합니다. 10분이면 끝나는 점검입니다.
① 암호화 방식 — WPA2 이상
공유기 관리 화면(대개 192.168.0.1 또는 192.168.1.1)의 무선 설정 → 보안에서 확인합니다.
| 방식 | 판단 |
|---|---|
| WPA3, WPA2/WPA3 혼합 | 권장. 오래된 기기가 붙지 못하면 혼합 모드로 두세요. |
| WPA2-PSK (AES) | 괜찮습니다. 비밀번호만 길게. |
| WPA2 (TKIP), WPA | 오래된 방식. AES 로 바꾸세요. |
| WEP, 개방(없음) | 즉시 변경. WEP 는 몇 분이면 뚫립니다. |
PC 쪽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. 명령 프롬프트에서 netsh wlan show interfaces → 「인증」 항목.
② 비밀번호 — 길이가 전부
Wi-Fi 비밀번호는 집 밖에서 몰래 대입해 볼 수 있습니다. 복잡한 8자보다 단어 서너 개를 이은 16자 이상이 훨씬 강합니다. 전화번호·생일·아파트 동호수는 피하세요.
③ WPS — 끄기
버튼 하나로 연결하는 WPS 는 편하지만, PIN 방식은 구조적 약점이 알려져 있습니다. 쓰지 않는다면 무선 설정 → WPS 사용 안 함.
④ 공유기 관리자 비밀번호 — 기본값 금지
Wi-Fi 비밀번호와 관리 화면 비밀번호는 다릅니다. 관리 화면 비밀번호가 admin 이나 제조사 기본값이면, 집 Wi-Fi 에 붙은 누구든(손님 폰, 감염된 IoT 기기) 공유기 설정을 바꿀 수 있습니다. 원격 관리 기능은 끄세요. 자세한 점검은 공유기 변조 확인 글에 있습니다.
⑤ 연결된 기기 확인
관리 화면의 연결 기기·DHCP 목록에서 모르는 기기가 있는지 봅니다. TV·셋톱·로봇청소기·스마트 플러그까지 나오므로 하나씩 이름을 붙여 두면 다음 점검이 빨라집니다. 정체를 모르는 기기가 계속 붙어 있다면 Wi-Fi 비밀번호를 바꾸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입니다(바꾸면 모든 기기가 끊기고 아는 기기만 다시 붙습니다).
⑥ 펌웨어 업데이트
공유기 취약점 대부분은 제조사가 이미 고쳤습니다. 관리 화면에서 펌웨어를 확인하고, 자동 업데이트 기능이 있으면 켜세요.
⑦ IoT 기기는 따로
카메라·스마트 플러그·로봇청소기는 업데이트가 드물고 보안이 약합니다. 공유기의 게스트 네트워크에 따로 두면, 그 기기가 뚫려도 PC·휴대폰이 있는 네트워크로 넘어오기 어렵습니다. 방법은 IoT 기기 분리 글에 정리했습니다.
점검 목록
- 암호화 WPA2-AES 이상
- Wi-Fi 비밀번호 16자 이상
- WPS 꺼짐
- 관리자 비밀번호 기본값 아님, 원격 관리 꺼짐
- 연결 기기 전부 정체 확인
- 펌웨어 최신
울타리 NEO 는 지금 접속한 Wi-Fi 의 암호화 방식·WPS·같은 이름의 가짜 AP 를 확인하고, 집 안에 붙어 있는 기기와 열린 포트를 동의를 받은 뒤 보여 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