홈카메라·반려동물 카메라·아기 모니터 영상이 인터넷에 그대로 노출된 사건은 지금도 반복됩니다. 대부분은 고도의 해킹이 아니라 설정 문제였습니다. 초기 비밀번호, 인터넷에 열린 포트, 오래된 펌웨어. 아래 순서대로 막으면 대부분 피할 수 있습니다.
① 카메라 비밀번호와 계정
- 카메라 자체의 관리자 비밀번호가 초기값(admin, 12345, 빈칸)이면 가장 먼저 바꿉니다. 제조사별 기본 비밀번호 목록은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습니다.
- 앱(클라우드) 계정은 다른 사이트에서 쓰지 않는 비밀번호로. 다른 사이트에서 유출된 비밀번호를 그대로 대입하는 공격이 가장 흔합니다.
- 앱에 2단계 인증 기능이 있으면 켭니다.
- 공유한 계정 목록을 확인하세요. 예전 가족·지인·설치기사 계정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.
② 인터넷에 직접 열려 있지 않은가
카메라를 밖에서 보려고 공유기에 포트 포워딩을 해 둔 경우가 위험합니다. 그러면 전 세계 누구든 그 포트로 카메라 로그인 화면에 닿습니다.
- 공유기 관리 화면 → 포트 포워딩 / NAT / 가상 서버 메뉴를 엽니다.
- 카메라 IP 로 향하는 규칙(흔히 554, 80, 8080, 37777, 34567 포트)이 있다면, 제조사 앱으로 밖에서 볼 수 있는 한 지웁니다. 대부분의 요즘 카메라는 포트를 열지 않고도 앱으로 볼 수 있습니다.
- UPnP 메뉴도 봅니다. UPnP 는 기기가 스스로 포트를 여는 기능입니다. 열린 목록에 카메라가 있다면 공유기의 UPnP 를 끄거나 카메라 쪽 UPnP 를 끄세요.
③ 펌웨어
카메라 앱의 기기 설정에서 펌웨어 버전을 확인하고 업데이트합니다. 제조사가 더 이상 업데이트를 내지 않는 오래된 카메라라면, 인터넷에 직접 연결하지 말거나 교체를 고려할 때입니다.
④ 네트워크 분리
카메라는 PC 와 같은 네트워크에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. 공유기 게스트 네트워크에 따로 두면, 카메라가 뚫려도 집 PC 로 넘어오기 어렵습니다. IoT 기기 분리 글을 참고하세요.
⑤ 카메라를 「끊는 것」이 안전은 아니다
이상한 접속이 의심될 때 카메라를 무작정 네트워크에서 빼는 것이 답이 아닐 수 있습니다. 침입이 진행 중이라면 녹화가 끊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. 순서는 이렇습니다.
- 앱에서 로그인 기록·공유 계정을 확인하고 모르는 것을 지웁니다.
- 카메라·앱 계정 비밀번호를 바꿉니다.
- 포트 포워딩·UPnP 를 닫습니다.
- 그래도 이상하면 카메라를 초기화하고 처음부터 설정합니다.
이상 신호
- 렌즈가 혼자 움직인다(PTZ 카메라), 스피커에서 소리가 난다
- 앱에 내가 하지 않은 설정 변경·로그인 기록이 있다
- 새벽에 카메라 데이터 사용량이 갑자기 늘었다
울타리 NEO 는 집 안 카메라를 찾아 원격 접속 포트(RTSP·관리 웹)가 열려 있는지, 공유기 UPnP 로 밖에 열렸는지 동의를 받은 뒤 확인합니다. 카메라·월패드처럼 끊으면 안전이 위험해지는 기기는 자동으로 끊지 않습니다.